토트넘 세비야 중계

손흥민(30)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칠 스페인 축구 명문 세비야FC가 8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손흥민의 옛 동료 에리크 라멜라를 비롯해 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반 라키티치 등 세비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단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에서 함께 출발한 24명의 선수 외 8명은 휴가를 마친 후 한국으로 개별 합류한다. 세비야는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으로 토트넘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세비야-토트넘의 내한 경기는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뒤 20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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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선수들도 지난 7일 구단의 홍보를 맡은 스포티즌을 통해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라키티치는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은 큰 영광이자 행복”이라면서도 “경기 말고도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뛰던 2013년 전주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그때도 즐거웠다. 이번에도 많은 선수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주장 헤수스 나바스는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TV로 봤다. 한국 팬들의 열성적 응원에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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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세비야 구단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투어는 구단 역사상 첫 방한”이라며 “한국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한 번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적이 없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팬들과 가까워지면서 한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도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수단이 한국 문화와 스포츠에 빠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비야 선수단은 토트넘과의 경기 전 한국 문화와 음식 체험은 물론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국내 팬들과의 만남도 가지려 한다. 서울의 명소도 방문할 계획이다. 스페인 출신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하는 세비야는 1890년 창단된 오랜 전통의 팀이다.